배후조사난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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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테러」사건진상조사특위는 4일하오2시 박한상의원「테러」범 조작을 폭로했던 양광식·김백두씨와 사건직후 박의원을 만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 김약이(한국인권옹호협사무국장)씨를 불러 증언을 듣는다.
그 동안 특위는 하정길 전종로서장과 이창수 전시경수사과장 강영환 전시경폭력계주임으로부터 조작경위와 그 배후에 대한 증언을 들었으나 『조작에 관한 지시를 받은바 없고 내린바도없다』고 주장, 『우제인형사의 단독행위』라고 조작관련을 부인했다.
따라서 특별위의 조작배후조사는 나관에 부딪쳐 야당의원들은 조사기간을 1주일간 더 연장할 것을 주장하고있어 7일로 끝나는 특위의 조사기간은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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