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출발, 그녀의 외출을 화사하고 상큼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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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의 골드 스터드 장식 지갑과 가죽 테슬 장식의 액세서리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아 버버리, 에트로, 페라가모에서 설날과 밸런타인 데이를 위해 다양한 선물 아이템을 선보였다. 버버리는 키링, 향수, 캐시미어 머플러부터 미니 토트백 등을, 에트로는 비비드한 색상의 팝 컬러로 탄생한 백을 출시했다. 페라가모는 스카프와 타이를 선보였다.

오두환 객원기자

버버리 메탈릭 레더의 색다른 매력

버버리 에나멜 레더 토트백

버버리는 에나멜 레더 토트백과 메탈릭 레더 크로스 보디백을 선보였다.

토트백 형식의 에나멜 레더 토트백은 심플한 사각 형태의 백이다. 한국에서는 작은 사이즈만 출시했다. 버버리 로고가 심플하게 디자인돼 있는 레더 토트백은 버버리 특유의 질감이 살아 있는 레더 소재가 특징이다. 설날 선물 아이템으로 선보인 키링을 핸드백에 매치하면 좀 더 색다른 나만의 토트백을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신년 선물 스페셜로 선보인 메탈릭 레더뿐 아니라 평소에도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베이지 색상 두 가지다.

메탈릭 레더 크로스 보디백은 메탈릭 레더 소재의 사각형 미니백 스타일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버버리 로고가 돋보이는 카나비 크로스백은 조절이 가능한 숄더 스트링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줄을 짧게 하면 미니 클러치백처럼 연출이 가능하다. 레드와 베이지 두 가지 색상이 있다.

런던 레더 페드락 참은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 아이템이다. 버버리 로고가 새겨진 고급스러운 느낌의 자물쇠 장식에 골드 미니 키 장식이 특징인 런던 레더 페드락 참은 핸드백 장식 아이템으로도 사용 할 수 있다.

새해를 시작하며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로 버버리 특유의 붉은색 지갑과 테블릿PC를 넣을 수 있는 메탈릭 레더 디지털 케이스도 선보였다. 이 밖에 골드 스터드 장식이 특징인 런던 레더 버버리 지갑은 다양한 사이즈로 선보였다. 버버리의 제품들은 매장 및 온라인 월드 스토어(www.burberry.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트로 팝 컬러 앙브르백으로 젊게 더 젊게

에트로 팝 컬러 앙브르백

에트로는 봄을 앞두고 팝 컬러의 앙브르백을 선보였다. 에트로를 상징하는 페이즐리 패턴을 송아지 가죽 위에 최대한 작고 세밀하게 음각 처리해 은은한 느낌의 클래식한 모습을 유지했다. 또 올봄 유행인 팝 컬러 옐로, 그린, 블루 컬러를 입혀 포인트를 줘 젊은 감성을 표현했다.

팝 컬러가 더욱 강렬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백 전체 보디 라인은 장식을 배제한 심플한 곡선과 라인으로 처리했다. 핸들과 만돌라가 일체형으로 돼 있어 모던한 느낌을 준다. 앙브르백은 가로 25㎝의 미니 백부터 보스턴 백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였으며 모두 숄더 스트랩이 내장돼 있어 실용적이다.

에트로는 13SS 디지털 프린트를 거부하고 핸드 메이드로 수작업한 오리엔탈 플라워 프린트를 키 컨셉트로 주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968년 짐모 에트로가 설립한 에트로는 캐시미어, 실크, 울, 리넨 등 고급 원단을 세계 유명 디자이너나 업체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출발했다. ‘여행과 역사에 대한 정열’을 모티브로 제작한 다채로운 패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인도 카슈미르 지방의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휘어진 깃털 모양의 페이즐리 무늬를 넣은 섬유 제품으로 유명하다. 80년대 이후에는 섬유 제품뿐 아니라 핸드백과 여행 가방, 휴대용 파우치, 지갑 등 다양한 가죽제품에도 페이즐리 무늬를 널리 응용해 선보이고 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메이드 인 이탈리아’ 정글룩

살바토레 페라가모 스카프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고마운 분들을 위한 아름답고 특별한 선물로 스카프와 타이를 선보였다.

올 시즌 스카프는 꽃, 물고기, 그리고 정글과 사바나에서 볼 수 있는 이그조틱한 종들이 아름답게 표현됐다. 넥타이에는 미니어처, 오래된 일러스트레이션 북, 그리고 장식적인 아트에 의해 영감을 받은 에스닉하고 세련된 테마 등 다양한 패턴을 선보였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독특한 퀄리티와 스타일을 지닌 실크 액세서리를 만드는 이탈리아의 패션하우스다.

또 엄격하게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추구하고 있다. 감사의 마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페라가모 실크 제품을 선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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