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뿌리뽑기 위해|차내·차장등에 사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치안국은 28일 상오 오는 7월1일부터 1개월 동안 소매치기 소탕 제2호 작전기간으로 정하고 조직소매치기의 발본을 위해 사진 공개수사 제를 펴는 등 소탕전에 나서도록 전국 중요도시경찰에 지시했다.
서울·부산·인천·대전·이리·광주 등 7대도시에 마련된 특별수사대의 인원을 총동원하여 벌일 이번 작전에는 시장·역전·정류장·찻간 등에 수배된 소매치기들의 사진을 붙여 공개수사하고 이제까지 해온 일부 검거 또는 지명수배방식을 떠나 일망타진하도록 지시했다.
여태까지 잡히지 않고 있는 조직소매치기는 전국에 1백23개 파 4백49명으로 지난 5얼20일 시작된 제1차 소탕전에서 검거된 수효는 1천1백32명(남자 1천1백15명·여자 17명)에 달했는데 이중 조직 범은 65파에 1백83명이었다.
한편 이 기간 중 자수한 소매치기 수는 4백53명으로 경찰은 검찰의 협조아래 이들을 전원 불구속입건, 1백 명에 대해서는 이미 취업알선을 했고 나머지 3백50명에 대해서도 취업을 알선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