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40만석 매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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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림부는 28일 올해 보리 정부매입량으로 확정된 72만석 중 우선 40만석만을 사들이도록 이날 열린 각 시·도 양정과장회의에서 시달했다.
한 가마 1천5원(50킬로)으로 책정된 정부매입가격은 현 시가보다 30%이상 비싼 값이므로 매입량을 농가에 균배, 이익이 고루 가도록 하고 매입량도 우선 출회가 많은 산지부터 취급하는 방안을 아울러 지시했다.
한편 나머지 32만석은 점차 출회 격증으로 보리값이 크게 떨어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중점적으로 매입할 방침이라고 하는데 이는 추가재원으로 확보된 30억원 중 40만석을 사들일 수 있는 약 16억원만이 우선 조달될 수 있어 취해진 조처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또 농지세 13만석은 징수법에 따라 기일내 납세자에 한해 10%감액 특전을 부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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