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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판화가 홍선웅씨 개인전 外

중앙일보

입력

*** 판화가 홍선웅씨 개인전

중견 판화가 홍선웅(49) 씨가 28일~12월1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 '홍선웅의 판각기행'을 연다. 전시에 맞춰 같은 제목의 책(미술문화 간) 도 함께 펴냈다.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 화법을 판화로 끌어온 '진경판화', 불교판화의 맥을 잇는 '선재동자 구도기' 등 40여점의 채색 먹판화를 출품한다.

작가는 "팔만대장경으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전통 목판화, 즉 먹을 이용한 수성목판화를 되살리려한 작품들"이라며 "기름을 쓰고 기계로 찍는 서구식 판화와는 달리 나무가 뿜어내는 향기와 정감어린 손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 회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민중판화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인협회 이사,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02-736-1020.

*** 수녀회 봉헌금 모금 전시회

서울 청담동 쥴리아나 갤러리가 살레시오 수녀회의 스테인드 글라스(유리화) 봉헌금 모금을 위한'쥴리아나 컬렉션 2001'전을 열고있다(12월 22일까지) . 파블로 피카소.후안 미로.헨리 무어.엘리자베스 머레이.제임스 브라운.문학진.남관.천경자.전뢰진 등 갤러리가 소장한 회화.조각.드로잉.판화 30여점을 전시 중이다.

수익금 중 3천만원은 버림받은 아이들의 교육사업을 하는 천주교 단체인 살레시오 수녀회에 기증될 예정이다. 02-514-4266.

*** 김달진 미술연구소 개설

미술자료전문가 김달진(46) 씨가 미술자료의 안내.조사.연구.대출과 미술관련 업무 컨설팅을 하는 김달진미술연구소를 개설, 12월1일에 문을 연다. 연구소는 또 김씨가 편집하던'서울전시회가이드'를 '서울아트가이드'로 변경해 발행한다. 김소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자료실에서 16년간 근무한 뒤 가나아트센터 자료실장.가나아트닷컴 총괄팀장을 역임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465-5. 02-3217-6214.

*** 서울옥션 청담점 개관

서울옥션㈜은 평창동 옥션하우스에 이어 강남구 청담동에 서울옥션 청담점을 최근 개관했다. 60여 평의 전용경매장과 전시시설, 40여 평의 테마카페 SAh를 갖췄다. 02-512-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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