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벤베뉘티=정식으로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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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5일의 세계 「주니어·미들」급 「타이틀·매치」를 앞두고 「챔피언」인 「니노·벤베뉘티」(이)와 도전자 김기수 선수는 23일 상오 한국권투위원회 입회하에 지난 5월 7일의 「홍콩」가계약을 정식 조인했다.
양 선수와 「메니저」 및 「프로모터」 유종배씨 한국권투위원회 최석림씨 등 7명이 합석한 이날 조인에는 「홍콩」에서의 대전료 「리턴·매치」 문제 등의 가계약 내용을 수정없이 재확인했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벤베뉘티」 선수는 자기의 체중이 이날 현재 「주니어·미들」급의 한계중량인 69.85「킬로」라고 밝히고 현재의 「컨디션」은 아주 좋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수 선수는 그의 체중도 69.85「킬로」의 한계점에 있으며 21일부터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벤」선수는 내한이래 30「라운드」의 연습을 가졌다.
한편 동 「타이틀·매치」의 주심에는 일본에 체류중인 미국인 「니콜라스·보브」씨, 부심에는 한국의 정영수, 이태리의 「안토니오·길라리」 양씨의 3인으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양선수측 대표자들은 24일 경기규칙에 대한 회합을 가지며 양선수의 계체량은 25일 상오 9시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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