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자·신문 고소한 우 형사 등 추가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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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한상 의원 피습사건의 범인조작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정창훈 검사는 21일 조선일보 사장과 경찰의 조작극을 폭로한 김백두·양광식씨 등 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던 종로서 우제인 형사를 무고죄로 추가 입건했다. 우 형사는 지난 17일 조선일보 사장 방응모씨·동편집국장 김경환씨·박한상 의원·민중당 대변인 김대중씨·폭로자 김백두·양광식씨 등 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었는데 검찰과 경찰의 수사에서 범인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도리어 무고죄로 입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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