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시의원] 산업건설위 부위원장 맡아 “의원간 소통 힘쓸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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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원 천안시의원

주일원(사진) 천안시의회 의원(쌍용 1, 2, 3동)은 제6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통하는 천안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경청하는 자세로 시민을 만나겠다는 주 의원을 만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들어봤다.

최진섭 기자

-후반기 원구성에서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 어떤 자리인가.

 “지방자치단체 업무가 증대하고 전문화 돼감에 따라 지방사무를 심의하고 결정하는 지방의회가 안건을 능률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소수의 의원으로 구성하는 회의체가 위원회다. 본회의에서의 의안심의에 앞서 예비적으로 심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천안시의회는 총무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두 개의 상임위원회가 있으며 부위원장은 천안시의회 위원회 조례 제11조의 규정에 따라 위원회에서 위원장 사고 시 직무대행권을 가지고 있다. 의정활동에 있어서 부위원장은 의장단과 평의원의 소통을 위한 가교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의원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반기의 의정활동과 6개월 여의 후반기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지난 2년 6개월 여의 의정활동을 돌이켜보면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원사항을 살펴 개선책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자평한다. 특히 시 집행부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던 시기였다. 이번 후반기 원구성에서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게 된 만큼 위원장과 호흡을 맞춰 천안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새 정부가 천안시에 미칠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나.

 “새 정부의 탄생은 천안시를 포함한 충청권의 지지를 통해 이뤄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역발전과 시민복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세종시와 내포 신도시의 출범 등 천안시를 둘러싼 지정학적 환경도 급변하고 있어 새로운 시대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 때문에 현재 천안을 포함한 충청권은 매우 중요한 시기에 처해 있다고 생각된다. 슬기롭게 지역발전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다.”

-끝으로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고 한편으로는 채찍질도 해 주시는 시민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의 복리증진을 위해 시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자 한다.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더 경청하고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의원들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게 임한다면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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