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인근 태백 화전지역 개발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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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출입 카지노의 최고 배후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원도 태백시 화전지역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레저개발(대표 이상길)은 오는 29일 강원랜드 카지노호텔과 연계한 산악형 휴양단지인 용연관광지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오는 2003년말까지 총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화전동 용연동굴 일대 22만여㎡ 규모에 조성될 용연관광지에는 종합관광호텔, 게르마늄 온욕센터, 가족형 숙박시설,상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MTM산업개발(대표 이창원)은 화전동 일대에 3만7천여㎡ 규모의 택지를 조성해 분양할 예정이다.

내년 3월말 완공될 예정인 이 택지에는 주택용지는 물론 숙박시설용지, 상업시설용지 등으로 분양될 예정이며 MTM산업개발은 이 곳에 가족호텔, 비즈니스텔, 카페등 가족단위 휴양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카지노 개장과 함께 태백시에서 투자 대상 최고 관심지역으로 주목받아온 화전지역은 두문동재터널 개통 등 최근 38번국도 확장및 포장 공사 완공으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태백=연합뉴스) 배연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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