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위기 극적 모면|구천분열 평화적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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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브뤼셀9일로이터동화】북대서양동맹의 의장들은 7만명 되는 프랑스의 서독주둔군이 1년 안으로 철수하는 사태를 빚어 냈을지도 모르는 위기를 9일 일단 모면했다.
이것은 서독주둔 프랑스군이 7월1일부터 통합 군사령부하에서 빠져나간 후의 지휘에 관해 프랑스와 나머지 14개 동맹국이 합의했다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에 관한 협상방법에 합의했다는 뜻이다.
「딘· 러스크」미국무장관과「몬리스·쿠브· 드·뮈르빌」불 외상이 단독으로 만나 라틴에 있는 북대동맹상임이사회에 협상을 맡기기로 합의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브튀셀8일로이터급전동화】북대서양조약기구(나트)의15개국 각료이사회는 2일 동안의 춘계회의를 8일끝마치고 발표한「커뮤니케」에서 유럽의 분열상태를 평화적으로 해소 시키는 것이「나토」의 계속적인 기본 목적이라고 선언했다.
이「코뮤니케」는 이어 나토의 목적은 곧『또다시 하나로 뭉친 유럽이 또다시 통일된 독일을 이푹하는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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