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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업체들 줄줄이 MS와 닷넷 제휴

중앙일보

입력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인 `닷넷'(.NET) 연방에 속속 모여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스템통합(SI) 업계 1위 업체인 삼성SDS는 한국MS와닷넷을 기반으로 한 SI 사업에 협력하기로 최근 제휴를 맺었다.

삼성SDS는 MS의 닷넷 기술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에 따른 검사, 전시,시연, 교육 등을 진행하기 위한 닷넷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삼성SDS의 한국MS와의 제휴는 SI업계에서는 4번째이다.

이에 앞서 동양시스템즈는 지난 9월 가장 먼저 한국MS와 제휴를 맺고 서울 송파구 본사 건물에 국내 최초의 닷넷센터를 오픈, 그룹사를 중심으로 영업에 본격 나섰다.

이 회사는 센터 내에 데모룸, 파트너센터, 마이그레이션센터, 비즈니스솔루션센터, 교육센터 등을 갖추고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는 한편 닷넷 기반 솔루션 개발과 자체 인력교육에도 착수했다.

롯데정보통신도 지난 9월 한국MS와 닷넷 플랫폼 도입과 관련 제휴를 맺었으며 LG-EDS시스템은 최근 한국MS와 손잡고 여의도 굿모닝증권 빌딩내에 닷넷센터를 개관했다.

이밖에 대우정보시스템도 닷넷 전략수립을 위한 `패스파인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현대정보기술과 포스데이타 등도 닷넷 사업을 위해 MS와 협의 중이다.

MS 관계자는 "닷넷 플랫폼을 조속히 확산시키려면 제품의 우수성도 중요하지만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SI업체들과의 제휴에 주력하고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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