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희·중앙, 공동우승|2만5천 관중 속에 무득점 비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중앙일보사가 마련한 푸른 바탕의 쌍룡기는 중앙대와 경희대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한국대학축구연맹과 공동 주최한 제2회 춘계전국대학축구연맹전의 중앙대―경희대 최종결승전은 1일하오 2만5천여명의 양교응원단과 관중이 보는 가운데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져 양「팀」은「시소」 끝에 0―0으로 비김으로써 각각2승1무로 공동 우승했다.
한편 결승「리그」중 기권한 고대의「게임」몰수로 준우승은 3패의 건국대가 차지했고 장려상은 부산동아대, 응원상은 건국대로 돌아갔다.
쌍룡기는 대회규정에 따라 중앙대와 경희대가 각각 6개월씩 보관한다.
중앙대―경희대「게임」은 경희대가 우세했고 결정적인「찬스」는 중앙대에 있었다.
체력과「테크닉」이 좋아 폭넓은 공격을 벌인 경희대는「킥·오프」부터 긴장으로 위축된 중앙대를 압도하여 전반8분, 18분에 FW이풍길 차경복등이「슈팅·찬스」를 맞는「드릴」이 있었다.
그러나 중앙대 수비진의 「타임리·태클」과 GK 도은락의 선방으로 무득점.
중앙대도 33분에 FW홍충송의 「슈팅」이「크로스·바」를 맞고나오는 바람에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놓쳤다. 후반에는「올·디펜스」로 나온 중앙대의 작전으로 경희대는 FW차경복만이 제대로의「플레이」를 했고 중앙대는 전연공격할 빛을 보이지 않아「게임」이 무기력한 범전으로 그쳤다.
종합순위=①중앙대·경희대 각2승1무②건국대=3패※고려대는「게임」몰수로 모든 전적이 말소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