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의상굴욕 공개…"해파리라고 놀림 당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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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강심장’ 캡처]

가수 백지영(37)이 무대 의상 때문에 당한 굴욕을 고백했다.

백지영은 22일 방영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워스트 드레서로 꼽힌 사연을 털어놨다.

백지영은 2006년 타이틀 곡 ‘사랑 안 해’로 컴백했다. 그는 “당시 방송사 작가님들이 저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특별한 무대를 꾸며줬다”며 “무대에 걸맞은 의상을 입다 보니 공단 소재 드레스에 챙이 넓은 초록색 모자를 썼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지영은 “모자가 너무 무거워 목이 흔들리더라. 방송이 끝난 뒤 인터넷을 보니 브로콜리·배추도사·해파리 등 각종 별명이 쏟아졌다”고 고백했다.

백지영은 “‘코디가 안티냐’는 네티즌들의 악플에 스타일리스트가 펑펑 울었다. 이후에 회심작으로 드라마 ‘주몽’에서 영감을 얻은 새 의상을 준비해줬는데 이번엔 ‘9단 케이크’라고 놀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백지영이 착용했던 드레스 사진을 본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지숙은 “배드민턴 셔틀콕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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