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허영 몰아내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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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31일 상오 10시 광주시대 한부인회, 어머니회, 보건부인회, 전도희, 조산 및 간호협회들 총망라한 여성단체대표 3천여명의 회원들은 광주공원광장에서「광주시 여성생활 정화운동궐기대회」를 열고 이날 대회에 이어「옷차림 자랑말고 좋은 자녀 자랑하자」는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시가행진을 하고 6개항에 걸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①주부로서 일하는 주부가 되어야 한다 ②어머니로서 자녀의 건전한 양육에 전력을 다하여야 한다 ③여성자체생활에서 지나친 사치와 허영이 부패를 조장하니 외래품을 배격하자 ④국민으로서 부여된 공권을 공정하게 행사하자 ⑤건전한 여가생활에서 부녀들의 「댄스·홀」출입등 난잡상을 규탄하자 ⑥ 학생·교원의 정화운동에 당하여 이 운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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