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창사 5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매출 25조원, 세계 10대 항공사 진입 목표가 그것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대한항공은 ‘하늘의 특급 호텔’로 불리는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동북아 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해 뉴욕, LA, 프랑크푸르트, 홍콩 등 장거리 및 단거리 노선에 투입했다. 바 라운지, 기내 면세물품 전시공간 등 타 항공사에서는 만날 수 없는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
지난 2011년에는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최고의 글로벌 항공사라는 타이틀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항공사상 최대 규모의 객실 개조사업인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 좌석에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과 전원공급 장치가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