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컴덱스쇼, 국내업체 수출상담 활기

중앙일보

입력

12일(현지시각)부터 열린 미국 추계컴덱스 2001에서 국내업체들의 수출상담이 크게 늘고있다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15일 밝혔다.

주요상담 실적으로는 넷시스정보통신이 웹폰에 대해 덴마크와 4천만 달러, 세바시스템이 워크스테이션에 대해 미국과 1천200만 달러, 조서야테크놀러지가 인터넷솔루션에 대해 중동과 80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각각 벌였다.

또 마메든이 출품한 일체형 PC테이블이 스위스업체와 연간 4만대 공급을 위한 수출상담을 벌였으며 디지털테크놀러지는 미국 호텔업체와 카지노기기의 모니터를 브라운관(CRT)형에서 LCD모니터로 교체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중이다.

이밖에 지메이트가 출품한 폴더형 `리눅스 컬러 PDA'는 세계최초로 리눅스 솔루션을 탑재,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진흥회는 밝혔다.

16일까지 계속되는 추계 컴덱스쇼에는 진흥회 주관으로 국내 중소 IT업체 67개사가 공동전시관을 구성, 17개 제품군에 150여개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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