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계자연유산 산호초공원에 좌초된 미 군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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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미 해군의 기뢰 제거 군함인 USS 가디언함이 19일 필리핀 팔라완 섬 인근 투바타하 산호초자연공원 내 산호초에 좌초한 채 떠 있다. 미 해군은 이 군함이 정확하지 않은 지도 때문에 좌초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닐라에서 640㎞ 떨어져 있는 투바타하 산호초자연공원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산호초 서식지로 199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필리핀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미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미 해군은 공식 사과했다. 필리핀은 이와 같은 산호초 훼손에 대해 ㎡당 300달러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리고 있다. [투바타하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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