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당유세좌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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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남원=윤오남기자】신한당의 윤보선총재등 유세반은 26일 하오2시 남원읍요천백사강에서 강연회를 열려했으나 경찰의저지로 좌절되었다. 현지경찰은 강연회의 장소사용이 허가되지않았기때문에 불법집회라는이유를내세워 전투복과 사복경찰관1백여명울동원, 강연회장으로 가는길을 차단하고강연회장주변에 모인1천여군중울 강제해산했다.
윤보선 조영규씨등 신한당연사들은 1백여현지당원과함께 침묵시위에 들어가 한때 경찰과 충돝했으며 경찰저지선을뚫고 강연회장까지의 2백「미터」거리를 행진했다. 그러나 경찰은 군중의 접근을막고 「마이크」도 압수하여 강연회는 좌절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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