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파자마」입어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미국남성의 태반은 「팬츠」만으로, 혹은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데 남성도 여성의 「네글리」처럼 「파자마」를 입어야한다』고 때아닌「파자마」공세를 취한 것은 최근 「뉴요크」에 모인 미·영의 남성 내의업자.
하기야 2차대전 이래 종군한 적이 있는 남성들은 군대생활의 습관 그대로 「팬츠」만으로나 혹은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잠자리에 든다. 그러니 「파자마」는 안 팔리고 가족들에게도 보기 흉하다는 것이 업자들의 변. 이들 업자들은 최근 갖가지 새로운 잠옷을 선전하면서 「조화된 부부생활은 조화된 잠옷에서]」라는 표어로 먼저 부인들에게 「어필」하는 작전을 전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