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전차 6월1일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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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시내 전차가 한전으로부터 오는6월1일에 서울시에 이관된다.
18일하오 정일권 국무총리32호훈령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서울시에 5월31일까지 전차를 이관하고 재산및법적절차는 정부가 해결키로했다.
교통난 완화정책의 하나로 세종로 지하도공사 진행때문에 부득이 전차궤도를 철거해야하므로 서울시는 오는5월말까지 세종로네거리지점의 전차궤도를 철거하고 공사기일 75일간 공사지역부근은 회차제를 실시한다. 전차를 인수하게된 서울시는 관광운수국산하에 교통통제「센터」의 구실을 할1개과를 기구개편으로 신설하고 교통통제협조관을 두어 이곳에 지령실을 설치「버스」전차「택시」등 일체의 교통기관을 통제키로했다. 현재 2백3대가 운행되는전차는 서울시가 인수받아 서울시 산하기구로 계속운행 될것이며 1천6백여명의 종업원도 계속 서울시 산하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서울시내 전차궤도 철거문제는 67년도에 전체적인 교통량 조사가 끝난 다음 시내전차궤도 철거문제를 검토키로했다.
또한 서울시는 아울러 동대문∼뚝섬간을 운행하는 경성궤도주식회사의 궤도차를 인수, 연내에 철거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부서울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이사업은 7천만원의 예산으로 동대문, 뚝섬간의 궤도차를 인수 올해안에 전부 철거하고 이에 대체하여 뚝섬과 광장교간의 시내「버스」를 증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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