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석수출에 암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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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4년이래 호조를 기록해온 중석수출이 미국의 잉여중석대량매각에 따른국제시세하락으로 큰타격을 입게되었다.
대한중석에 의하면 미국은 최근 그들이 보유하는 98개전략물자중 중석잉여재고8만「톤」을 방출키로결정, 그중 5천「톤」의 일시매각을 지난3월에 공고함으로써 세계중석시세가 %당45「달러]에서 33「달러」로 폭낙했다.
미국은 당초에 연간3천「톤」씩 25년에 걸쳐 매각할 계획이었던것을 돌연변경, 대량방출을 기도하여 세계중석생산국에 불리한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미국이 처분할 8만「톤」은 자유세계전체의 2년간 생산량에 해당하기때문에 대량방출계획이 조징되지 않는다면 중석시세는 더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한국의 중석수출에 의한 외자수입도 감소될 전망이다.
그런데 한국은 자유세계 전체 중석의10%를 생산하고 있으며 65년에 7백만「달러」를 수출했고 금년에 7백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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