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간첩 1명사살· 1명생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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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진주=박재홍 기자】18일 상오2시쯤 경남 진양군 금산면 장사리에 북괴무장간첩3명이나타나 경찰과 교전, 진주경찰서 정보계형사 이형(42) 순경이 순직하고 간첩1명은 생포, 1명은 사살, 1명이 도망쳤다.
경찰은 정석모경남경찰국장의 진두지휘아래 1백50명이 출동, 진주동쪽인 문산방면으로 도주한 나머지1명의 간첩을 쫓고있다.
일당은 6·25때 월북한 이동네 정술이(60)씨의 아들 정모(연령미상)를 포함한 3명으로서 지난17일밤 11시쯤 정모의 고모집인 금산면덕전리 하정오씨 집에들어가 정모가 자기 고모에게 자기 아버지 집을 묻다가 간첩임을 눈치챈
그의 고모가동리4「에이치」구락 부청년들에게 연락, 경찰에 신고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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