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닦이들자모결연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8일상오11시 서울 남대문로 여성회관에서「불우한소년 일터주기및 자모결연식」이 채원식 서울시경국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대문 경찰서에서 마련한 이 결연식에는 1백11명의 구두닦이와 30여명이 자매결연을 하고 채 시경국장은 이들에게 남방「샤쓰」 한벌식을 선사했다.
이자리에서 오랜구두닦이 생활을 청산하고 미우만「카바레」에 새일자리를 얻게된 이동주(15)군은 그동안 모아온 3만5천원짜리 예금 통장을 내보이며 여러 구두닦이들을 격려해 주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