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 바뀌기 전에"…차업체 연말 '빅 세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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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회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조수석 에어백을 무료로 달아주고 할부혜택을 늘리면서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식(모델 연도)이 달라지는 다음달 이후 차를 사려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기아자동차(http://www.kia.co.kr)는 11월 한달 동안 옵티마.스펙트라.카렌스를 사는 고객에게 조수석 에어백(29만~38만원)을 무상으로 달아 준다.

개인택시 구입자에게는 상해보험을 3년간 무료로 가입해 주고 1996.97년 기아차를 산 고객이 연말까지 기아차를 다시 구입할 경우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대우자동차(http://www.dm.co.kr)는 지난 5일부터 이달 말까지 마티즈Ⅱ.라노스Ⅱ를 구입하는 대우차 서포터 회원을 대상으로 차량대금은 물론 등록세.취득세.보험료 등 부대비용까지 할부 대상에 포함해 준다.

부대비용 할부금액은 1백만원, 총 할부한도는 1천만원이다. 할부이자는 12, 24개월의 경우 연 9.0%, 36개월은 9.5%다.

현대자동차(http://www.hyundai-motor.com)는 이달 중 뉴EF쏘나타(택시 포함).라비타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0%이던 할부금리를 10월처럼 5%(12개월)와 7%(24,36개월)로 낮춰 적용하고 있다. 뉴EF쏘나타 택시는 할부금리가 6%(24, 36개월)다.

볼보자동차코리아(http://www.volvocars.co.kr)는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볼보 S60시리즈 등 전 차종을 36개월 무이자로 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http://www.suninford.co.kr)는 이달 말까지 전 차종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등록비 전액면제▶보험료 전액납부의 세 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이영렬 기자young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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