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사는 그 동안 절찬 속에 연재되어 오던 박영준 씨의 「새벽의 찬가」(손동진·화)를 끝마치고 오는 6월 9일부터 선우휘씨의 「물결은 메콩강까지」를 연재합니다. 연재 시작은 사정에 의하여 당초 알려드린 것보다 좀 늦추어졌음을 또한 알려드립니다. 행동의 작가 선우휘씨는 진중집필을 위해 곧 월남의 포화 속으로 달려갑니다. 한강에서 「메콩」강을 잇는 한국의 운명과 현실은 곧 세계의 그것이기도 한 오늘, 『작가는 월남을 택했다고』고 선우씨는 스스로 말합니다. 10개월 동안 그 심각한 상황 속에 머무르며 그는 원고를 보낼 것입니다. 여기 삽화는 평소 작가와 호흡을 함께 해 온 우경희 화백이 맡아 빛을 더해 줄 것입니다.
다음 연재소설|6월 9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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