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가루 날아 피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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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2일 하오 서울 시내 서대문구 노고산동 109번지 김재조(63) 할머니 등 가정주부 약 50명이 서울시청 안에 마련된 시민의 방으로 몰려와 마을 한가운데 있는 삼표 연탄 공장에서 날리는 석탄가루로 생활에 큰 고통을 입고 있다고 지적, 이를 공해 방지법을 발동 조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날 시민의 방을 찾은 가정주부들에 의하면 삼표 연탄 공장은 5년 전부터 석탄가루를 날려 인근 수 백 가구가 피해를 입고 있으며 여러 차례 호소했으나 당국은 아무런 조처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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