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모두 오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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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공의 제3차 핵실험의 여파는 11일 아침 현재 한반도 전역 2만 「미터」상공에 걸쳐 방사능 낙진이 오염되지 않았는가 보여지고있다.
중앙관상대와 원자력 연구소는 10일 부터 측정을 시작, 이날 상오 9시 현재는 측정계기를 통해 아무런 반응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기류관계로 보아 11일에는 한반도 상공에 모두 오염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니이가따」대학의 학부의 일본과학자단은 9일의 중공 핵실험 때문에 생긴 것으로 믿어지는 낙진속에서 방사능입자 17개를 11일 검출해냈다.
낙진은 10일 상오 6시15분 부터 2시간에 걸쳐 의학부 도서관 옥상에서 수집 되었으며 토끼 9마리 쥐60마리를 옥상에 두고 방사능이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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