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소녀 귀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속보=지난 1일 『10년 후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행방을 감추었던 돈암국민학교 4년 김정옥(10)양이 강원도 원주의 모하숙집 주인 권태일(36)씨의 보호로 나흘만인 4일 하오 3시30분 집에 돌아왔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김양은 『아무리 계모지만 왜 나 몰래 이사했느냐』고 쏘아붙여 반갑게 맞으려는 부모들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