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파월은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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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군은 동해안과 서해안 5개 고지에 각각 새로운 방공「레이더」기지를 올해 안으로 신설, 북한전역은 물론 중국의 수동·산동반도까지의 공역을 「커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참모총장 박원석 중장은 4일 『3년 전에 착공된 「레이더」기지는 이미 1백50만불의 기재 도입이 끝나 적의 기습에 대한 조기탐지능력은 만전을 기하게됐다』고 말했다.
새로 증설되는 「레이더」기지는 4년 전 정낙현 대사가 MIG17기를 몰고 귀순했을 때 저공비행 때문에 우리 「레이더」망이 그 항적을 잡지 못했음을 통감하고 추진되었었다. 박 총장은 『이 「레이더」망은 북한전역과 중국대륙에서 이착륙하는 모든 항공기의속도·고도 및 기종을 파악하여 적침에 대비하는 「조국의 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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