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CDMA 시스템 20만회선 추가 공급

삼성전자는 중국 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에 20만회선(2천만달러 규모) 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시스템을 추가 공급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추가 공급분은 허베이 ·텐진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수주는 지난 5월 차이나유니콤의 1차 공급업체로 선정된 삼성전자·루슨트 ·모토로라 ·노텔 ·에릭슨 ·중싱 등 6개사 가운데 삼성전자 ·모토로라 2개사만 획득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당시 1백13만회선,1억2천만 달러 규모를 수주했으며,추가 수주분까지 합치면 모두 1백33만 회선,1억4천만달러 규모의 CDMA시스템을 공급하게 됐다.

강호문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추가 수주로 연말이나 내년초 있을 차이나유니콤의 CDMA시스템 2차 입찰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이나유니콤은 내년초부터 1천3백30만회선 규모의 시스템을 이용해 상용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원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