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징금싸고 말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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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체신부는 63년 9월 최초로 국제 「텔렉스」37대를 도입, 그 중 30대를 일인상사 등 가입자에게 시설기재비 26만8천원의 60분의 1도 못되는 4천 원씩에 가설해주었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되자 금년 1월부터 시설비 잔액 대당 26만4천 원 도합 7백90여만원을 추징키로 했다. 그러나 4일 현재 그 중 10개 가입자만 추징금을 냈을 뿐 나머지 가입자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추징금 지불을 거부하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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