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도쿄 방송 캡처]일본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23)의 친언니인 아사다 마이(25)가 방송에서 김연아(23)를 평가절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헤럴드경제가 14일 보도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아사다 마이는 13일 일본 TV도쿄의 소치동계올림픽 특집방송에 패널로 출연했다. 피겨선수 출신인 그는 은퇴 후 해설가로 활약중이다.
방송은 김연아에게 다분히 악의적이었다. 자막과 내레이션으로 “점프 실패, 넘어져도 문제없어”라며 김연아가 복귀대회에서 넘어지는 영상을 집중 방송했다.
한 패널이 “연아씨는 어떻게 해서 저렇게 점수가 좋나요”라고 묻자 아사다 마이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왜 저렇게 점수가 나오는 건지”라고 답했다.
이어 “저도 선수를 했지만 아무리 봐도…왜일까요. 심사위원이 (김연아를) 좋아하는 걸까요”라고 답했다. 패널이 “그런건가요”라며 질문을 이어가자 “노코멘트 하는 게 좋겠다”며 급하게 말을 끊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편집의 악의적이다” ,“선수 출신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며 분노를 나타냈다.
미국 일간지 이그재미너는 13일 김연아가 2014년 동계올림픽 금메달 후보 1위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애슐리 와그너(미국)가 2위, 아사다 마오는 3위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