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호텔을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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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시경은 반도「호텔」간부들의 업무상 횡령사실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전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반도「호텔」작년 1월부터 계산서(청구서)의 부본과 사본을 허위 작성, 청구액을 늘려 받고 심지어는 청구서 원장의 액수까지도 부정으로 기입, 국고에 들어갈 3백만원 내지 5백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동「호텔」후불주임 윤무중(33)씨를 구속하는 한편 지배인 전대실(38), 부지배인 최창민(38), 객실과장 함득희(40), 객실주임 정재남(39), 후불계원 김한표(32) 씨 등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관광공사는 횡령사실이 드러나자 객실과장 한 씨, 후불계원 김 씨, 「프론트·데스크」이명구, 이봉선, 신 모 씨 등 5명을 대기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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