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계약직 교직원 1479명…2014년까지 무기계약직 전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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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충북도 내 학교에서 근무하는 계약직 직원 가운데 1500명가량이 2014년까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충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직원 장·단기 인력관리 운용계획을 수립해 각급 기관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은 주 15시간 미만이나 6개월 이하의 단기 근로자를 제외한 상시 근로자는 현재 근로 기간이 2년 미만이라도 근로계약 종료 시점에 학교별 평가를 거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직원 6824명 가운데 2011년까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3506명을 제외한 나머지 3318명 중 상시 근로자 1479명(42%)이 2014년까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모두 무기계약직 신분이 된다. 도교육청은 또 현재 53개 학교 직종 중 38개 무기계약직 직종을 교무·행정·수업·급식·복지 등 5개 분야 7개 직종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교무·과학·전산 실무원 등은 교무실무사로 통합해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인력관리심의위원회(위원장 행정관리국장)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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