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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서 문학을 찾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중앙일보사에서 「생활시조」이름으로 널리 시조 작품을 모집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계기를 짖는 일이라 생각한다. 구태여 시조뿐만 아니라 시가전체, 문학 전체에 있어서 생활과 유리된 곳에서 문학이나 시가를 찾지 말고 우리들의 생활속에서 문학을 찾자는 운동의 일환으로서 뜻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시조는 농촌·어촌·광산·군사·교·회사 등 어느 직장에서든지 그날그날 자기 생활 그것을 문학화 하는 것에 적절하게 쓰일 수 있는 간단한 시가형식이요 또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인 시가 형식인 만큼 국민 전체에 보급해서 우아한 국민성을 기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노산 이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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