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족 계획 실태를 살피려 「네팔」에서 12명의 시찰단이 19일 하오 내한했다. 「힌두」교도의 특출한 차림에다 맨발에 「샌들」을 신고 온 부인 6명도 있어 추위를 참기에 애를 썼다. 이들 중「네팔」의 국회의원 「수실마·타파」여사도 있었는데 「네팔」에는 1백29명의 국회의원 중 여자가 4명이라고.
10일간 머무를 이들은「네팔」도 어떤 다른 후진국과 같이 인구 폭발이 당면한 긴급 문제의 하나라고.
기혼임을 나타내는 빨간 표시(디카)를 이마에 새긴 부인들은 가족 계획이라는 말에는 수줍은 웃음을 손끝으로 감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