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갤러리 다임 개관기념 초대전

중앙일보

입력

서울 관훈동 갤러리 다임 제2전시장 개관기념 초대전 '그 사람의 냄새'는 사람을 소재로 작업하는 젊은 작가 7명의 사진.조각.회화를 보여준다(6일까지) .

노동자의 고단함을 담은 권순관의 사진, 원재란의 슬프고도 귀여운 캐릭터, 남은경의 무표정한 얼굴 조각, 은지 위에 멧돼지 자화상을 그린 박서림의 회화, 박정서의 쇠로 만든 귀여운 개구쟁이 조각, 장형택의 마주잡은 손을 담은 간절한 조각, 원용덕의 수다떠는 아낙네를 담은 흙 조각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승영 큐레이터는"사람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잊고 사는 세태 속에서 관객들이 실제로 만져질 듯한 '사람 냄새'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02-739-142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