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십자성아래 전쟁과 평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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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포화가 오가는 월남의 격전장에도 남국의 낭만은 있다. 피부와 피부를 통해 느끼는 다사로움이 월남인들의 마음에 스며들어 이제 살벌한 전장에도 인정의 샘이 힘차게 솟고 있다. 『이 땅에 평화를 주소서』하느님께 기구하는 병사들의 염원이 곧 열매를 맺겠지…. 【투이·호아=장홍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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