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첫 직선제 회장선거 방법 윤곽 드러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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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의 첫 직선제 회장 선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5일 보건복지부가 회장 직선제 내용을 담은 한의사협회의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의사협회는 오는 13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3월 있을 회장 직선제 선출에 대한 세부시행규칙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의학정책연구원 최문섭 부원장(한의사협회 상근직)은 “임시총회에서 선거날짜, 투표방법, 예산 등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직선제 방식은 우편, 인터넷, 모바일 등 크게 세 가지다. 최 부원장은 “협회 1만6000명 회원들을 상황을 고려해 세 가지 방법을 모두 동원하는 것도 논의되고 있다”며 “직선제에 따른 예산은 7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시총회에서 세부시행규칙(안)이 마련되면 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범용)가 검토 후 확정한다.

회장 직선제 준비가 첫 단추를 끼면 이달 말이나 2월 초에 후보자 등록을 시작해 한의사협회 사상 첫 직선제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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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기자 unh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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