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장애인 무료 정보화교육장 개소

중앙일보

입력

강원도 동해시 지역에 장애인들이 무료로 컴퓨터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보화교육장이 설치됐다.

동해시는 5천100만원을 들여 북평공단에 있는 장애인보호작업장 내에 개인용 컴퓨터(PC) 21대와 프린터 1대, 스크린 등을 갖춘 40㎡ 규모의 장애인 상설 정보화교육장을 마련, 오는 11월 1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는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씩 PC사용법과 인터넷 활용법, 한글, 엑셀 등 컴퓨터의 기초부터 전문과정까지에 대한 무료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강원체신청 소속 강사 2명으로부터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컴퓨터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없는 장애인들에게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격증 취득을 통한 사회참여를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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