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2020년 기업의 운명

중앙일보

입력

책은 산업을 변화시킨 첨단 기술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20년 뒤 기업의 성장과 미래의 시스템, 그리고 리더와 지식 노동자의 모습을 예견한다.

"'우수성 집단'에 속할 것인가 '나머지' 집단으로 전락할 것인가"라는 도발적인 질문 아래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는 저자는 2020년 기술 중심 사회에서는 과거와 같이 손익분기점이나 맞추는 사람들은 참담한 운명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대안은 기술혁신 뿐이다.시스템 전체에서 기술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촉매 경영자'만이 이끌어 낼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이다.

산업 분야에 관계없이 경영자 혹은 경영자를 꿈꾸는 사람이 참고할 만 하다. 또 성장성이 예측되는 1백27개의 산업 분야를 포커판의 '와일드 카드'(만능패) 라 칭하며 소개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