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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윈도우 XP 출시

중앙일보

입력

25일 전세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XP'가 일제히 출시됐다.

한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가 26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윈도XP 공식 발표행사를 열고 XP의 시장 출시를 알렸다.

약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고현진 ㈜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윈도우 XP 출시로 한국 IT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하고 XP에 거는 큰 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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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윈도우 XP
(http://techpress.joins.com/comp/spec/winxp.asp)

▶빌게이츠의 연설 (http://www.joins.com/series/asf/dotnet.asf)

▶발표회장 테이프 커팅 (http://www.joins.com/series/asf/xp1.asf)

▶고현진 ㈜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의 연설 (http://www.joins.com/series/asf/xp2.a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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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기조연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클 로딩 아시아 대표가 맡았다. 그는 “특히 세계 시장에서 디지털 혁명을 앞서 리드해 나가는 한국의 가정 및 기업 사용자들에게 윈도우 XP는 다른 어떠한 나라보다도 빨리 디지털 시대의 동반자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초로 미국과 동시에 발매되는 차세대 디지털 운영체제 한글 윈도우 XP는 윈도우 98의 편리함과 윈도우 2000의 안정성을 하나로 통합한 최초의 운영체제이다. 윈도우 98부터 윈도우 XP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가정용과 프로페셔널 버전으로 나뉜다. 각각 업그레이드 버전이 140,000원대, 270,000원대, 처음사용자용이 각각 270,000원대 및 410,000원대(추정소비자가격)으로서, 다우데이터시스템, 소프트뱅크, 인성디지탈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국내 총판 3사의 전국 유통망을 통해 오늘부터 판매된다.

하지만, MS와 공동 마케팅을 발표했던 AMD의 신형 프로세서인 '애슬론XP'는 마이크로소프트 측의 일방적인 전시불가 통보로 이날 전시회장엔 보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외 10여개 PC업체를 비롯, 솔루션 업체 등 30여개 업체가 윈도XP에 맞춘 자사의 상품을 전시했다.

JOINS 신경진 기자<xiaoka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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