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일류「메이커」제품 50종 분석의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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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보=부정약품에 대한 전면수사에 나선 서울지검 정태균 부장검사는 8일 상오 「톱·메이커」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약품 중 마약 등 유해성분의 유무 함유량미달 등을 밝혀내기 위해 첫 단계로 건민제약의 「크로푸마이신」등 8개 업체의 50여종 약품에 대한 성분감정을 국립보건원과 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다. 검찰은 「톱·메이커」에서 한 회 마약사용량을 초과, 각종 제제에 쓰고 있으며 보사 당국의 허가를 갖고 있는 마약을 약품제조에 쓰지 않고 시중에 팔아왔다는 정보에 따라 무면허제약업자와 함께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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