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엘로드」의 「영문잡지 색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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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국회 도서관은 「J·엘로드」씨의 영문잡지 기사 색인(국판·198면·비매품)을 발간했다.
1890∼1940에 이르는 동안 주한 외국인이 한국에서 간행한 영문 정기 간행물의 기사색인인 이 책은 외국인이 한국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게끔 만든 것이나 실은 우리가 자신을 이해하는데도 절대로 필요한 귀중한 문헌이다.
제 3자였던 외국니의 기록을 통하여 이 기간의 실태를 파악하는 것은 근대사 연구에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저자는 『당시 외국인들은 일본의 한국 침략과 1930년대 후반의 포악한 탄압 상황을 몹시 민망히 여겨 보고했다. 또한 그네들은 그들이 찾아든 아름다운 문화를 제 나름의 이해에 따라 묘사하려고 시도했었다』고 서문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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