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등 7건|휴일의 백운대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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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따뜻한 4월의 첫 일요일인 3일 백운대에서 칼에 찔리고 주먹을 휘두른 사고가 7건이나 일어나 모처럼 봄을 맞으려던 1만의 인파를 어수선하게 했다.
▲3일 하오3시 백운대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던 이상태(22·서울 중구 남대문로 1가 93)씨가 공수 특전단 소속 군인 4, 5명이 여자를 희롱하는 것을 보고 말리다 왼쪽 등을 약3「센티」칼로 찔려 성누가병원에 입원했고.
▲이날 하오 4시 백운대 도선사 밑에서 친구 8명과 봄을 즐기던 최응식(21·서울 성북구 돈암동 44)군이 해병대 군인 6명으로부터 머리를 얻어 맞고 실신-.
▲이날 낮12시 문성희(21·중구 인현동 197)군이「캠핑」하다 김강복(19·가명)군 등 5명과 도끼를 들고 싸워 머리에 3주의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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