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죽고 1명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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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구】같은 지점에서 20분 동안에 잇따라 3명이 죽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열차 사고가 대구시 달성동 철로「커브」지점에서 발생했다.
2일 하오 6시15분쯤 달성동 2구 172 권동석씨 집 앞 철로「커브」 (대구역 서쪽 1.5킬로)지점을 건너던 이 마을 312 송병식(40)씨의 2남 형구(6)군이 서울발 대구행 제20동차(기관사 김천수·40)에 치여 죽었다.
그런데 20분 후인 6시35분쯤 현장을 구경 나온 마을 사람 수십명 중 김경수(7·달성동330)군과 도재길(25·비산동 2구 15)씨가 목포발 부산행 제15동차(기관사, 김득회·46)에 치여 즉사, 한춘자(30·비산동 3구 92) 여인은 머리의 중상으로 철도 병원에 입원 가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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