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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대 여자축구, 중국서 북한팀과 경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남·북 여자축구팀이 경기하는 2013 강원도컵 국제여자축구대회가 24~27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린다 .

 하이난성 축구협회와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마련한 것으로 강원도가 후원한다. 대회는 강원도와 중국·미국·북한 등 4개국 120여 명 선수단이 참가해 전지훈련을 겸한 친선대회 형태로 진행된다.

 대회는 26일 강원도립대 여자축구팀과 북한 4·25여자축구팀이 대결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의 충중 여자축구팀, 미국 LA여자축구팀 또는 괌여자축구팀 등 한반도 정세의 직간접 당사자인 4개국 여자축구팀이 풀 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벌인다.

 강원도에서는 최문순 지사와 박상수 도의회 의장, 원병관 강원도립대 총장 등이 대회를 참관한다. 대회 기간 강원도와 북측 관계자 간 자연스러운 접촉도 예상된다. 강원도는 이번 체육 교류가 2018 평창겨울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남북 단일팀 구성은 물론 중단된 남북 강원도 교류사업 재개를 위한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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