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아이폰과 iOS7 테스트 중… 올 중순에 나오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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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아이폰과 iOS 운영체제의 흔적이 발견됐다.

IT전문매체 더넥스트웹은 2일 “한 개발자가 애플이 새로 개발 중인 아이폰 식별번호와 스마트폰·태블릿PC에서 작동하는 iOS7 운영체제의 기록을 발견해 우리에게 제보했다”고 보도했다.

제보는 “애플이 ‘iPhone6,1’라는 식별번호를 가진 장치에서 iOS7 구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애플은 주력 모델인 아이폰5 LTE모델을 4G 대역에 따라 식별번호 ‘iPhone5,1’와 ‘iPhone5,2’로 구분하고 있다.

처음 이를 제보한 개발자는 미국 쿠퍼티노시에 위치한 애플 본사 IP주소에서 발송된 로그(log) 기록에서 아이폰6 식별번호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소프트웨어 개발자 혹은 앱 관리 팀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을 iOS7 운영체제에서 호환성 테스트한 기록을 찾아낸 것이다.

더넥스트웹은 “운영체제나 장치의 데이터 기록을 위조 할 수도 있지만, 애플 쿠퍼티노 캠퍼스로 연결되는 특정 IP를 꾸며냈다고는 볼 수 없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과거 애플이 매년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연례 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주요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발표한 후 새 운영체제 개발자 버전을 배포해왔다는 점을 들어 “애플이 올 중순 iOS7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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