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을 경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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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28일 윤치영 서울특별시장을 31일자로 해임하고 후임에 김현옥 부산직할시장을 임명 발령했다. 또한 부산직할시장 후임에는 김대만 서울특별시 제2부시장을 임명 발령했으며 윤치영 시장은 순회대사로 임명되거나 공화당 총재 고문직을 맡게 될 것 같다.
윤치영 시장의 해임은 서울특별시의 도시건설부진, 수도·청소·보건행정 등에서 생긴 일연의 사건과 일부 구청장의 공금부정 사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서울특별시 제2부시장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곧 임명될 것이라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김현옥 서울특별시장 약력
▲경남 섬천 출신(44세) ▲경성제대 법문학부 졸 ▲외자구매처 구매국장 ▲원자력원 사무총장 ▲서울특별시 제2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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