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정통, `전통산업 IT접목기술개발' 공동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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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는 2003년까지 `전통산업의 정보기술(IT) 접목 기술개발사업'에 360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사업신청서 교부에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제품과 생산공정 IT화를 위한 기술과 업종별 표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개발하는 이번 사업은 산자부가 과제선정 및 사업관리를 전담하고 정통부는 IMT-2000 사업자 출연금에서 360억원을 출연하게 된다.

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는 양 부처가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

올해는 우선 IT접목 기술개발에 80억원, ERP에 30억원 등 모두 110억원을 지원해 기계, 자동차, 조선 등 8개 분야에서 IT융합형 기술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의 업종별 ERP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소자 제조용 핵심장비와 지능형 차량안전 모니터링시스템, 인터넷연동 장난감 등 고부가가치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산자부는 보고 있다.

세부 내용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itep.re.kr)에 게시되며 사업신청은 11월5∼9일에 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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